산은, 모레 태영 채권단 소집…"자구안 즉시 이행해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모레(8일)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단을 다시 불러 회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산은이 어제(5일)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을 소집해 회의를 개최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지는 겁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한 은행 관계자는 "태영그룹이 당초 확약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일부만 태영건설에 지원한 것을 두고, 기존 약속을 이행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시 워크아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주말에 나오는 금융당국의 회의 내용과, 태영건설의 자구안 등을 놓고 오는 8일에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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