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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양주 다방 주인 잇따라 살해..."170cm 50대 지문 확인" / YTN

2024-01-05 177

숨진 여성 신체에서 폭행 흔적…살해 용의자 추적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에서도 다방 주인 피살
용의자 57살 이 모 씨, 키 170cm에 민 머리
’지문 감식’서 동일범 소행 확인…연쇄살인 판단


경기 북부 지역에서 다방을 운영하던 여성 업주가 일주일 간격으로 잇따라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문 감식 결과 동일범 소행으로 확인하고, 50대 남성 용의자를 공개수배 하는 등 뒤를 쫓고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경찰차 1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근처 다방을 운영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하는 장면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다방 앞 계단엔 현장 접근을 막기 위해 이렇게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는데요,

함께 가게를 운영해오던 종업원이 출근해 피해 여성을 발견했을 땐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인근 상인 : (직원이) '우리 언니가 죽었어요.' 하면서 막 울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에요. '이렇게 흔들어 보니까 언니가 깨어나지 않는다, 이상했다.' 돌아가신 분 얼굴이요, 새파랗다고 말했어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체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누군가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전후 3시간가량 다방에 머무르다가 택시를 타고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 경기 고양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방 주인인 60대 여성이 폭행과 함께 살해된 겁니다.

경찰은 57살 남성 이 모 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습니다.

이 씨는 키 170cm 정도 보통 체격에 민 머리입니다.

지난 2일에는 사건 현장과 멀지 않은 식당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지문을 감식한 결과, 경기도 양주와 고양에서 벌어진 두 사건 모두 이 씨가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범행 시각이나 수법까지 비슷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촬영기자 : 강보경 김광현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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