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현 지진 피해 현장…끊긴 도로, 멀기만 한 손길

2024-01-04 2



[앵커]
지금부터는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피해 현장에 있는 저희 김민지 특파원 연결해겠습니다.

실종자가 많지만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산사태가 일어나고 여진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김민지 특파원, 현재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이번 강진 진원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이시카와현 시카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진도 7'로 가장 타격이 컸던 곳 중 한 곳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바와 같이 이 곳도 건물 곳곳이 무너져 초토화 됐습니다.

방금 전에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돼 제가 있었던 건물이 크게 흔들려 밖으로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바닷가와 인접해 쓰나미 피해도 우려됩니다.

마을 곳곳 목조 건물이 많아 파손된 곳도 많은데요.

주민들은 주택 복구는 생각도 못한다며 따뜻한 물로 목욕하던 일상이 그립다고 전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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