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격 60대 구속 심사...이르면 오늘 결정될 듯 / YTN

2024-01-04 1,062

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60대 피의자가 오늘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부산지방법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피의자 김 모 씨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되는 건가요?

[기자]
이재명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 60대 김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조금 전 법원으로 왔습니다.

법원은 김 씨에 대한 심문 내용과 증거 등을 바탕으로 이르면 오늘 저녁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김 씨는 법원에 출석하며 이 대표를 왜 공격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경찰에 변명문 8쪽짜리를 제출했다며 그걸 참고하면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범죄의 중대성이 있고, 김 씨가 증거를 없애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를 살해하려 했다는 김 씨의 진술을 확보했는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충남 아산시에 있는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PC와 노트북, 흉기 등을 분석해 범행을 함께 모의한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김 씨가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가 원형과 다르게 개조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범행을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는 대목입니다.

김 씨가 범행 하루 전인 지난 1일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뒤 울산역을 다녀온 동선도 파악됐습니다.

울산역에서 멀지 않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던 이 대표의 일정을 미리 알고, 사전 답사를 하기 위해서라는 의혹도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선이 백 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를 상대로 한 살인미수 범죄가 벌어진 만큼, 피의자 김 씨의 당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당적이 범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당원 명부를 조사해 김 씨의 당적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정당법에 근거해 경찰관이 공개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지방... (중략)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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