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서울 경복궁 담장이 응급 복구를 마치고 공개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4일) 오전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에 설치했던 가림막을 걷고, 낙서 제거와 긴급 보존 처리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브리핑을 통해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응급 복구 위주로 작업이 이뤄졌다며, 현시점의 공정률은 80%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작업 비용은 스팀 세척기 등 전문 장비 대여 비용과 작업에 필요한 물품 비용으로만 2천153만 원이 쓰였는데, 인건비와 기타 복구 비용을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전문가 인건비 등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감정 평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산출한 뒤,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2025년까지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궐과 종묘 등 주요 문화유산 주변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야간 시간대 순찰 횟수를 확대하는 등 향후 재발방지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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