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응급 복구 완료…문화재청 "손해배상 청구할 것"
문화재청이 지난달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에 대한 응급 복구 작업을 마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스프레이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응급 복구 위주로 작업이 이뤄졌다"며 "현시점의 공정률은 80%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응급 복구를 위해 사용된 장비와 방진복 등 소모품 비용은 2,153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투입된 전문가의 인건비 등을 포함하면 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은 전체 복구 비용을 감정해 낙서 훼손에 가담한 이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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