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이후 48시간 동안 지진이 521회 관측됐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 지진이 52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는 노토반도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진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간 일어난 지진 횟수 506회를 웃도는 것입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뉩니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지진을 진도에 따라 분류하면 진도 7이 1회, 진도 5강과 5약이 각각 6회였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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