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낙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낙서를 지시한 사람과 낙서범에게 돈을 건넨 사람을 다른 인물로 보고 교사범 추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첫 번째 낙서 사건을 벌인 10대 임 모 군에게 착수금을 돈을 보낸 사람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입금자 A 씨는 문화 상품권을 싸게 판다는 교사범 말에 속아 입금을 해줬을 뿐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A 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하는 등 낙서를 시킨 사람을 계속해서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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