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불법 촬영 혐의로 한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은 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씨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요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일) 기자간담회에서 황 씨 측에 5일까지 나오도록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지만, 아직 연락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한 안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소환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황 씨에게 지난달 27일을 기한으로 출석요구서를 한 차례 보냈지만, 황 씨 측은 구단 사정을 포함한 여러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황 씨는 상대 여성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영상통화로 신체 노출 장면을 녹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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