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어제 강원도 평창에 있는 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민 5명이 다치고 주택과 차량 피해가 잇따르면서 현장에서는 합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강원도 평창 LPG 충전소 폭발 사고 현장입니다.
어젯밤 가스 충전소에서 폭발이 발생했죠? 피해가 크다고 하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충전소인데, 일대는 폭발 충격으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변 건물이 불에 탔고, 폭발 충격으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잠시 주변을 좀 보여드리면요.
충전소 앞 모텔인데, 외벽에 금이 가고 일부는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런 피해를 입은 곳이 충전소 주변 한두 곳이 아닙니다.
사고는 새해 첫날인 어젯밤 9시쯤 발생했습니다.
폭발 직전 모습이 담긴 화면을 확보했는데요.
충전소에서 새어 나온 가스가 바닥에 자욱하게 깔렸고, 잠시 뒤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앞서 저녁 8시 40분쯤 119에 처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충전소 인근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신고 접수 20분 뒤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현장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충전소 맞은편 주택 등 건축물들은 폭발 사고와 함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36살 강 모 씨와 62살 이 모 씨는 전신 화상을 입고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60대 여성 2명이 손과 머리를 다쳤고, 50대 신 모 씨도 이마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택 3채가 모두 불에 타는 등 14채가 직·간접적 피해를 당했고 차량 14대가 불에 탔습니다.
주민 25명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소방은 사고가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는데요.
인근 주택들과 건물로 불이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3시간 만인 자정쯤 불을 껐습니다.
사고 원인은 나왔습니까?
[기자]
관계 당국이 현재 피해 규모 확인과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경찰과 소방, 국과수와 가스안전공사 등이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가스가 샌 이유와 어떻게 폭발로 이어지게 됐는지 등을... (중략)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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