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경기 군포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지금 불은 다 꺼진 상황인 거죠?
[기자]
네, 불은 오늘 아침 7시 10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9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은 1시간 10분여 만인 8시 30분쯤 꺼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에 살던 50대 남성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십여 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집 안에는 숨진 남성과 아내인 50대 여성, 이들의 자녀와 손녀까지 모두 5명이 있었는데요.
50대 여성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황이고, 나머지 세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희가 속보 전해드릴 때 사망자를 두 명으로 말씀드렸는데요,
소방에서 불에 탄 물체를 시신으로 오인하면서 잘못 집계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입니다.
다만 부상자 집계는 아직까지 경찰과 소방 사이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면서 혼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방은 현재까지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생명이 위급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기를 마신 사람이 많아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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