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주택 화재로 부자 사망…경주 교통사고로 1명 사망
[앵커]
오늘(1일) 새벽, 경북 울진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에 있던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또, 경북 경주에서는 국도에서 추돌사고가 나 20대 남성 1명이 숨을 거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홍석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2024년의 첫 해가 떠오르기 전, 경북 울진군의 다세대 주택 2층에서 시커먼 연기가 불길과 함께 피어오릅니다.
"어머, 이게 무슨 일이야."
소방대원 45명, 차량 16대가 출동해 불을 1시간 만에 진화했지만, 이 화재로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바로 아래층에 살던 7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5명도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정오쯤 경북 경주의 한 국도에서 SUV 차량이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운전자를 포함한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합차에 탑승했던 일가족 4명도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탑승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세종시에서는 60대 남성이 야생 멧돼지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남성은 복숭아밭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에게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멧돼지는 포획에 나선 유해조수포획단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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