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은 우주항공청이 들어서기로 예정된 곳입니다.
그런데 관련 특별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지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상공인들이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촉구합니다.
정부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관련 특별법 정부 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특별법은 8개월 동안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경남의 상공인들이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을 찾아 우주항공청 경남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최재호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 수개월째 국회에서 논의만 이어지고 있는 지금, 지역민들이 느꼈던 기대감은 불안감으로 변했고 대로는 분노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던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기 국회에서 특별법의 통과가 무산된 상태에서 정부만 바라보고 있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우주복합도시 조성과 이를 맡아 주도할 추진단을 내년 초에 꾸리기로 했습니다.
[조여문 / 경남도청 우주항공산업과장 : 우리 도는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선제적으로 구성·운영하겠습니다.]
임시 국회 회기는 오는 9일까지.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큽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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