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활동가들, 네덜란드서 고속도로 점거…"화석연료 사업 중단"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활동가들 300여 명이 현지시간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주요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다 현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멸종저항' 그룹 주최로 열린 시위에서 활동가들은 ING 은행 본사가 있던 자리 인근의 10번 고속도로를 차단하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네덜란드 최대 은행인 ING가 이 나라에서 이뤄지는 화석연료 사업들의 주요 자금책이라며, 이 은행에 모든 사업 참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G 은행은 앞서 2040년까지 석유·가스 탐사에 대한 자금 조달을 중단한다는 계획 등을 내놨으나 이 단체는 즉각적인 자금 중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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