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자동차 긴급출동 급증…"배터리 방전 60%"
지난주 체감온도 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자동차 긴급출동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긴급출동 횟수는 총 134만7,483회로 집계됐습니다.
12월 첫 주에는 하루 평균 출동 건수가 3만∼4만회 수준이었지만, 한파가 닥쳤던 셋째 주에는 평균 출동 건수가 10만회를 넘어섰습니다.
긴급출동 사유별로는 배터리 충전이 전체 출동 건수의 60%를 차지했고, 긴급 견인, 타이어 교체·수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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