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새해 첫 주부터 전국을 누비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시작합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 등을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서는 겁니다.
지방 일정마다 한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도 관심입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부터 전국을 돌며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1일 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앙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2일에는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구를 찾습니다.
4일에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방문한 뒤 충북도당을 찾고 5일에는 경기도, 8일에는 강원도를 방문합니다.
일주일 동안 지방 6곳을 방문하는 강행군인데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지지율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6일)]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겁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컨벤션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며 "서울과 충청을 찾아 중도층 민심을 먼저 잡고, 대구에서는 지지층 결집에 나서겠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각종 후속 인선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주에는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이 사의를 표명한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주요 보직들에 대해 교체 또는 유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후속 인사도 세대교체와 쇄신에 초점을 맞춰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해에는 전국을 돌며 국민통합 메시지를 내고 외연확장에 나설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지균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