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관저에서' 윤대통령-박근혜 오찬…두달새 세 번째 만남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최근 두 달 새 3번째 만남인데요.
보수 결집 메시지가 담겼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이하는 윤석열 대통령.
"장시간 차를 타셨는데 괜찮으세요. (잘 왔습니다.) 한 4시간 걸리셨죠. (3시간 좀 넘어서. 날씨도 찬데 여기까지.)"
오찬은 낮 12시부터 2시간 20분가량 이어졌습니다.
메뉴는 한식이었고, 자리엔 김건희 여사와 이관섭 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도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과 서울에 얼마나 자주 올라오는지 물었고, 박 전 대통령은 한두달에 한 번 올라온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관저의 역사를 설명하며 10분가량 관저 정원도 산책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난 건 지난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 때였습니다.
지난달엔 대구 달성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직접 찾아가 1시간 정도 환담을 나눴습니다.
일부에선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보수 텃밭 TK 민심을 다지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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