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탈당과 함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근 그룹 '천아용인' 중 한 명인 천 위원장은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가 준비하는 가칭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기간에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당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아용인'은 지난 3월 당 전당대회에 친이준석계 후보로 출마했던 천 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 가운데 탈당을 선언한 건 천 위원장이 처음입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잔류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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