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부실 제방 공사' 현장소장 구속기소
25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제방 부실 시공 의혹을 받는 현장소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검은 어제(28일)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 제방을 시공한 현장소장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증거위조 교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미호천교 확장공사를 위해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기존 제방을 허문 뒤, 기준보다 낮게 임시 제방을 시공해 인명피해를 초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참사가 발생한 뒤엔 퇴직한 감리 책임자의 서명을 위조해 시공계획서 없이 임시 제방을 시공한 사실을 숨기려 한 혐의도 있습니다.
박지운 기자(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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