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 기한 10일 연장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지난 18일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기한이 열흘 연장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했고, 구속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구속 후 검찰 소환 조사를 거부해오다 어제(26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송 전 대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이후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습니다.
검찰은 수사 상황에 따라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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