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부터 통합 수능...내신 5단계 단순화 / YTN

2023-12-27 453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이 발표됐습니다.

고교 내신 체계와 평가 방법, 수능 응시 과목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는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일단, 핵심 내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2028 대입 개편안의 핵심은 3가지입니다.

먼저,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학생들 그러니까 현재 중2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뀝니다.

1등급이 10%까지 확대되는데요.

또, 내신과목은 모두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병기되는데 사회·과학 융합선택 9과목만 절대평가로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모두 없어져서 국영수탐구 모두 공통범위 내에서 같은 시험지로 응시하게 됩니다.

문이과 학생 모두 같은 과목으로 수능 시험을 보도록 하는 통합 수능이 치러지게 되는 겁니다.

관심을 모았던 심화 수학은 수능 과목에서 제외됐습니다.


일단, 내신이 많이 바뀌게 되는 것 같은데요.

왜 이렇게 많이 바뀌는 겁니까?

[기자]
간단히 말하면, 인구 감소에 고교학점제가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고교학점제에선 과목이 다양해지고 이수 과목도 늘어서, 과목당 학생 수가 적어집니다.

이러면 인구가 많은 대도시 외에는 1등급이 안 나오는 경우가 속출하게 되니까, 내신 등급 기준을 완화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논란이 되는 건, 전 학년 상대평가인데요.

상대평가를 하면 공부하고 싶은 과목보다 점수가 잘 나올 대형 수업으로 몰릴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진통이 거셌는데, 최종적으로는 사회과학 융합선택 9과목과 예체능만 절대평가를 하는 것으로 절충됐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상대평가를 병기해 내신 부풀리기 우려를 사전에 방지하면서도 사회·과학 융합선택은 절대평가로 남겨 탐구 중심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절대평가 과목에 쏠림 우려가 있어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수능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심화수학은 없는 건데 이 파장도 클 것 같습니다.

[기자]
수능 선택과목 폐지도 고교학점제 영향이 큽니다.

수능은 모두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내야 하는데, 고교학점제에선 선택과목이 너무 많아서 출제범위도 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공통 과목만 수능을 보는 건데 1학년과 2학년 초반까지 ... (중략)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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