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새벽,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서울 방학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와 소방, 전기안전공사 등은 오늘(26일) 오전 11시부터 아파트 화재 원인과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이 어제 새벽 5시쯤 아파트 3층 가정집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정물 분석 등에 시일이 소요되고, 추가 감식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1차 부검 소견 결과 숨진 두 남성이 각각 추락사와 화재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성탄절인 어제(25일) 새벽 4시 50분쯤 서울 방학동에 있는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인 30대 남성 2명이 숨졌고, 3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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