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김윤수 앵커]
묵언 수행을 그만해달라. 어느 쪽 이야기일까요? 바로 민주당입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결단의 시기로 꼽은 12월 말이 다가오면서 민주당 내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난 17일 이낙연 전 대표 스튜디오에 출연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그 당시에 굉장히 발언이 세 가지고 그다음 주 정도 되면 그러니까 지난주 정도 됐으면 무언가 이재명 대표도 여기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을까. 무언가 액션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재명 대표가 그 뒤로 별다른 답을 안 내놓고 있습니다, 최고위원님. 이것은 어떤 의도가 있는 걸까요, 무엇일까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은 고민의 시간이 조금 길어지고 있는 것 같고요. 어떤 방식으로 이 갈등을 봉합할지에 대해서 아무래도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입장이 워낙 강경하다 보니까 어떤 방식으로 이 갈등을 푸는 데 있어서 접근을 해야 되느냐, 거기부터 좀 막혀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스럽다면 다행스러운 것은 일단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은 수위가 조금은 낮아진 면이 있어요. 그리고 속도도 조금은 늦어진 면이 있습니다. 일단 민주당에 기회를 주겠다, 시간을 주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시고 이재명 대표 측에서도 무언가 여러 총리들을 만나면서 나오는 메시지를 보면 이낙연 전 대표와의 대화의 의지가 아예 없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죠.
그리고 심지어는 지금 문재인 정부의 전직 총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께서 따로 만나시기도 하고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해서 셋이 만나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또 더 나아가서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도 예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들을 봤을 때 결국에 이 두 분의 총리께서 무언가 이 갈등을 봉합하는 데 있어서 일정 정도 가교 역할을 해주시지 않겠나, 이런 기대가 드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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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