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성탄 연휴,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세종에 있는 목욕탕에서 70대 노인 3명이 숨졌는데요. 감전사로 추정되면서 목욕탕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공하성]
공하성입니다.
온수탕 안에 들어간 3명만 변을 당한 겁니다. 목격자 이야기를 통해면 악 소리를 지르면서 쓰러졌다라고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결국 감전사로 추정이 되는 거죠?
[공하성]
네, 감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 됩니다. 감전사고는 기존의 목욕탕에서 기포 발생이라든지 그다음에 목욕탕 내에 조명을 비추는 것이 있습니다. 조명 장치라든지 아니면 폭포수를 만들어주기 위한 펌프 모터, 이런 것들에 의해서 감전사고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조명이나 기포를 만드는 기포 발생기, 그러니까 펌프. 다시 말하면 전체적으로 다 전기를 쓰는 기기들인데 특히나 탕에서 발생을 했다면 기포발생기가 전기를 쓰는 기기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게 되면 기포 발생기는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전기감전이 없도록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구조에도 문제가 있었던 겁니까?
[공하성]
호스 자체는 플라스틱이나 고무, 이런 재질로 되어 있는데 만약에 탕내에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탕내에 있는 물이 바닥에 있는 콘크리트 밑으로 들어간다면 호스를 지나서 기포 발생 기기나 그리고 기포 발생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그 전선, 거기까지 누수가 되었다면 충분히 감전 가능성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설비 부실에 따른 누수 가능성도 짚어주셨는데요. 직접 목욕탕 이용하던 주민 녹취도 있습니다. 주민 녹취를 잠시 듣고 다시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설비 부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마는 주민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징조도 없었고 노후됐었어도 싹 수리하고 괜찮았다,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위험성을 미리 알 수는 없는 겁니까?
[공하성]
사실은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잖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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