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19시간 넘게 이어진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어제(23일) 오전 10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오늘(24일) 새벽 5시쯤 나온 이 씨는 혐의를 인정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한, 피의자로서뿐만 아니라 공갈 혐의 피해자로서도 조사가 진행됐다며 경찰이 본인과 공갈범들 사이에서 진술의 신빙성을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앞서 이 씨가 이번 사건으로 김 씨 등에게 협박당해 3억 5천만 원을 뜯겼다고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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