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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려 끼쳐 죄송"…마약 투약 여부엔 즉답 피해
"속았다"…대마·케타민 투약 혐의 줄곧 부인
경찰, 마약 투약 여부와 함께 협박 고소사건 조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오늘 오전부터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소환을 끝으로 조만간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 수사에 비판도 제기됩니다.
김다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배우 이선균 씨가 3차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0월, 첫 조사 이후 두 달 가까이 흘러 한겨울이 되면서 옷차림도 한껏 두꺼워졌습니다.
이 씨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마약 투약 여부엔 여전히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선균 / 배우 :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 예,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고 오겠습니다.]
이 씨는 올해 초, 강남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 자택에서 대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실장 김 씨가 무엇을 주는지 몰라 속은 거라며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를 추궁하는 동시에,
자신이 협박당해 돈을 뜯겼다고 고소한 사건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김 씨 등에게 3억5천만 원을 빼앗겼다는 게 이 씨 주장입니다.
경찰은 3차 소환을 끝으로 추가 출석은 없을 거라고 밝혀 밤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씨 수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경찰은 그동안 조사 내용을 종합해 조만간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씨를 마지막으로 이른바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 사건 수사도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부터 유명 연예인들을 출국 금지하며, 떠들썩하게 수사를 개시한 데 비해 결과가 초라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앞서 가수 권지용 씨는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고, 결국,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됐습니다.
[권지용 / 가수 : 웃다가 끝났습니다. 장난이고요. 조사 상황 자체가 서로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도 확인하기 위해서 나온 거고…]
이선균 씨도 체내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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