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상당수 공장 가동중단

2023-12-23 0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상당수 공장 가동중단

[앵커]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일단 초진은 완료된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화재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7시10분쯤입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2고로 인근 부생가스 배관에서 발생했습니다.

부생가스는 고로에서 나오는 가스로 발전소 원료로 재활용됩니다.

불은 화재 발생 약 두 시간만인 오전 8시50분쯤 초진 이후 진화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공장 내 인명 피해나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나자 포스코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발전소 전기공급을 중단했는데요.

이 여파로 포항제철소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화재 초기 포항제철소 공장 전체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제철소 측은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중요 설비에 대한 전원을 공급해 전체 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기량 감소로 일시 중단시켰던 설비들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 측과 소방당국은 재발화 우려가 있는 만큼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7시1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오전 8시50분쯤 화가 완료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화재 여파로 포항제철소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포스코 측과 소방당국은 재발화 우려가 있는 만큼 잔불 정리와 함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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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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