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환승센터 버스 사고…"1명 사망·15명 부상"
[앵커]
오늘(22일) 낮 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12명이 경상을 입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사고가 난 건 오후 1시 26분쯤입니다.
시내버스 한 대가 환승센터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을 들이받은 건데요.
이 사고로 모두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상자는 12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버스 밖 시민들은 물론 해당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백화점, 지하철역과 가까워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난 뒤 다수의 관련 신고 전화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해 조치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현재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현장에서도 응급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버스 기사가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버스 기사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많이 놀란 상황이라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관련 소식은 추가로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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