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수도 프라하 시내에서 현지시각 2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총격이 프라하의 명문대인 카렐대 철학부에서 발생했다면서 철학부 건물 지붕에서 총기를 들고 있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프라하 경찰서장은 총격범이 이 대학의 학생이며 이번 총격으로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총격범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 30여 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9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48년에 설립된 카렐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의 하나로 재학생 수가 4만9,500명에 달하는 명문 대학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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