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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윤석열 정부 최연소 국무위원에서 50대 여당 대표로 타이틀을 바꿔 달게 될 한 장관은 내년 4·10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을 지휘한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의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수락한 뒤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했다. 한 장관은 이임사에서 추대 수락의 이유를 “동료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하고 싶었다. 특히,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는 말로 표현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그는 “9회 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 들어오지 않고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애매해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며 “국민의 상식과 국민의 생각이라는 나침반을 가지고 앞장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침반만으로 길 곳곳에 있을 사막이나 골짜기를 다 알 수는 없지만, 지지해주시는 의견 못지않게 비판해주시는 의견도 경청하며 끝까지 계속 가보겠다”고 덧붙였다. 여권 내에선 잠재적 대선 주자인 한 장관의 조기 등판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잖은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치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쟁투라는 의미에서의 정치와는 멀리 있었고 실제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지만 큰 의미의 공공선 추구는 20여년 째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마음 그대로 현실 정치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곧 착수하게 될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한 장관은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것이 굉장히 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671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