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10시간 가량 조사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와 폭행 진실 공방을 벌이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씨가 경찰에 출석해 10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임 씨는 자정쯤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전 요구 의혹을 부인하는지, 사건 당시 동석자가 별일 아니었다고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선수 측은 임 씨가 2년 전 술자리 몸싸움을 빌미로 금품을 계속해서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임 씨는 김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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