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김하성 선수에게 공갈 혐의로 고소당한 후배 야구선수 출신 임혜동 씨가 처음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20일) 오후 2시부터 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임 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하게 임했고, 자세한 건 추후 밝히겠다"면서 그 외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를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재작년 서울 강남의 술집에서 임 씨와 다투고 합의금으로 수억 원을 줬는데도 임 씨가 무리한 요구를 이어왔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 씨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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