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의견 청취' 마무리...이재명, 김부겸에 "힘 모아야" / YTN

2023-12-20 222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정치 참여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마지막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고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이낙연 신당'이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른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와 만나 통합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과 관련해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도 의견 수렴에 나섰죠?

[기자]
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한 당 원로들의 의견을 들으며,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도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총선을 대비해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당이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하고 국민의 눈 높이 맞는 지도체제 구성해 선거에서 승리할 것인가를….]

이 자리에서는 일부 상임고문들이 당의 소중한 자산인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조기 등판시키면 상처가 나지 않겠느냐며 우려를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동안 중진 연석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잇달아 열어온 윤 권한대행은 오늘 상임고문단 간담회로 의견 수렴 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은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가능한 이번 주 안에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계획이라며, 윤 권한대행이 올해 안에는 비대위를 발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른바 '3총리 연대설'의 한 축인 김부겸 전 총리와 만나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낙연 신당'과 이에 따른 내부 분열이 당내 현안으로 떠오르자 통합 방안 모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 사람 이야기 차례로 들어보시죠.

[김부겸 / 전 국무총리 : 민주당이 범민주, 범진보세력 전체를 아울러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데 함께 통합하고 안정되고 또, 쇄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 : 우리 민주당이 져야 할 책임이 참 큽니다. 힘을 모으고 또 한편으로 새로운 변화들을 통해서 우...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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