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되자 공식입장은 내지 않은 채 내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어제(19일)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는 이미 탈당해 개인의 몸이라 당 공식 입장은 없다며 곧 기소돼 재판에 들어갈 텐데 관련 사안들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돈 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이 최대 20명에 달할 것이란 의혹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지 향후 검찰 수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임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등 내부 논의 여부나 당 차원의 조사 계획을 묻는 말엔 아직 수사기관에서 확인된 건 없다며 정확히 확인된다면 그때 지도부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당 지도부가 일찍이 밝힐 것은 밝히고 용서해 달라, 앞으로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끊고 갔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친명계 안민석 의원은 법원 판단은 존중해야겠지만 사건의 흐름을 보면 윤석열 정권의 검찰 공화국이 아니었으면 일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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