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어젯밤 11시 59분쯤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11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 수는 확인된 숫자만 236명인데,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주택과 수도,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상당 부분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진이 고지대에서 발생했고, 날씨가 춥기 때문에 2차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긴급 구조·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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