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정비 문제로 결항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어제(17일) 저녁 6시 20분 나고야 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OZ123편이 항공기 정비 문제로 결항돼 오늘 새벽 2시, 대체 항공편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가 처음엔 결항 증명서를 발행하다가 지연 증명서로 변경·지급하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승객들은 아시아나가 항공기 정비 불량에 따라 대체 항공기를 투입하면서도 '지연 증명서'를 주는 건 항공사 귀책 사유를 숨겨 배상 책임을 피하려는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항공기 결항에 따른 약품이나, 담요, 물 등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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