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밤 9시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호텔 기계식 주차타워와 연결된 외부 천장에서 시작돼 주차 건물을 모두 태웠고 바로 옆 호텔 객실동까지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이 불로 호텔 투숙객 가운데 2명이 화상과 골절 등의 중상을 당했고, 44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인 9시 20분, 가까운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밤 10시 반쯤,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불이 난 당시 객실 165개가 체크인 상태로, 근처 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처음 화재가 발생한 곳이 기계식 주차 타워라, 불길이 통로를 타고 차량을 태우면서 빠르게 번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화재 발생 당시 펑펑 소리와 함께 재와 먼지가 심하게 날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텔 객실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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