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비트렌드는…'분초 사회·호모 프롬프트' 주도

2023-12-17 1

새해 소비트렌드는…'분초 사회·호모 프롬프트' 주도

[앵커]

눈코 뜰 새 없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 트렌드를 알면 시장에서 돈이 어떻게 흐르는 지도 알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새해 소비 트렌드는 무엇인지 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분초 사회', 누구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이지만 시간 사용의 효율성을 극도로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16부작 드라마보단 유튜브 요약본을 선호하고, 재생속도 1.5배속은 기본입니다.

직장에서 휴가를 쓸 때도 반차, 반반차 등 필요한 만큼 쪼개 쓰는 것도 흔해졌습니다.

"소비자의 시간을 아껴주셔야 되고요. 두 번째는 소비자의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세요."

'갓생' '오운완' '미라클모닝' 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시간을 낭비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겁니다.

무조건 싸다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대도 아닙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는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은,

당장 10분 뒤 물건을 배달 받고 싶다면 돈을 더 내고라도 구매를 망설이지 않는 소비자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별다른 기술이나 사전 지식 없이도, 글, 음악, 그림까지 뚝딱 만들어내는 생성 인공지능, AI의 등장으로 제품 기획과 생산도 쉬워지는 시대.

AI 활용에 대한 고민도 담겼습니다.

"AI에게요. 일을 창의적으로 지키셔야 돼요. 그냥 용을 그려라가 아니라 눈이 큰 용을 그려라 이런 창의력을 갖고 계셔야 합니다."

'호모 프롬프트', AI와 대화하는 게 모두가 익숙해져야하는 시대가 온 건데, 비용은 줄어들겠지만, AI는 학습된 결과물을 내놓을 뿐이라며 서비스와 제품 등이 직면한 한계 상황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하는 사람의 고민이 동반된 활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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