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쟁을 이끈 의열단 김상옥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그의 투철한 애국심을 기리는 특별전 등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무대와 전시장 등에서 독립투사의 애국혼을 접하면 가슴 깊이 경의와 감동이 스며듭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극발전소301의 연극 '밀정리스트'
일제강점기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의사 등 의열단 단원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제의 밀정 잠입 등 악랄한 공작 속에서도 대한독립의 의지를 꺾지 않았던 의열단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극화한 작품입니다.
올해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그의 항일투쟁 정신을 되돌아보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항일무장투쟁단체 의열단 단원으로 '경성 피스톨'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 군경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김 의사의 투철한 애국혼이 전시장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3·1 운동 당시 위기에 처한 여학생을 구하고 일본 경찰에게서 빼앗은 칼이 공개됐고, 1923년 1월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과 일본 군경 천여 명과의 총격전 등 장면이 재현됐습니다.
김구, 이시영, 조소앙 선생이 독립에 헌신한 김 의사를 기리며 남긴 유묵도 볼 수 있습니다.
[윤홍근 /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장 : 그 무지막지한 일제와 싸울 수 있겠느냐, 그리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생각을 하셨겠지만 바로 그게 씨앗이 되어서, 불씨가 되어서 독립을 이루어냈고 그런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을 영원히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는 김 의사의 어린 시절부터 순국까지 항일투쟁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화면제공 : 다산아트홀
■ 전시 정보
김상옥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2023년 12월 1일~2024년 3월 10일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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