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의 닭과 오리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확진 농장이 전국적으로 18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AI 확산에 따른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신선란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선제 대응을 하고 있지만, 확산 세가 심상치 않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3일부터 지금까지 가금류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8건입니다.
확산이 시작한 지 2주도 안 돼 확진 사례가 두자릿수로 늘었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15일) 전북 김제의 가금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산란계 농장 2곳과 육용 오리 농장 1곳인데요.
3곳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만 9만3천 마리입니다.
닭과 오리 농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인데, 한꺼번에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변 농가도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AI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 18건 가운데 전북에서 15건, 전남에서 2건이 발생했고, 나머지 1건은 충남 아산에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북 김제서만 9건, 익산에서 4건이 각각 발생하면서 확산 세가 전북에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물가가 뛰지 않을까 걱정스러운데,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나요?
[기자]
네, 정부는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지난 3일부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매몰 처분 규모가 전체 사육 규모 대비 크지 않아 가격과 수급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란계 농장의 확진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달걀 수급에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AI 확산에 따른 물가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신선란 112만 개, 67톤을 다음 달부터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닭고기도 내년 1분기에 추가 할당 관세 물량 3만 톤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금농장에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육 중인 가금의 가벼운 증상에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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