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적발돼 재판에 또다시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조두순을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4일 밤 9시쯤 아내와 다퉜다는 등 가정불화를 이유로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경기 안산시에 있는 집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집 근처 경찰 방범 초소 주위를 배회하던 조 씨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재범 방지를 위해 경고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을 마치고 지난 2020년 12월 출소했는데, 밤 9시 이후에는 주거지를 벗어나지 못하며 CCTV 34대 등으로 상시 감시받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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