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도주한 '뉴월드호텔 살인사건' 공범, 징역 18년

2023-12-15 1

28년간 도주한 '뉴월드호텔 살인사건' 공범, 징역 18년

1994년 '강남 뉴월드호텔 살인사건'에 가담한 뒤 달아났다가 28년 만에 붙잡힌 50대 조직폭력배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은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55살 서모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폭력조직 '영산파' 행동대원이던 서씨는 조직원 11명과 함께 1994년 12월 서울 강남 뉴월드 호텔에서 '신양파' 조직원 등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영산파 조직원 10명이 무기징역 등을 선고받았고, 서씨와 함께 달아났던 공범은 공개수배 중 서울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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