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복정역 이산화탄소 누출로 5명 이송...50분간 무정차 통과 / YTN

2023-12-15 970

오늘 오전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서 변전소 관련 공사 작업 중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하던 노동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복정역을 지나는 8호선 상·하행 열차가 50분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박정현 기자!

자세한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의 변전소 근처 공사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 작업하던 노동자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송 당시 모두 의식은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돼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복정역을 지나는 지하철 8호선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9시 40분부터 10시 반까지, 50분가량 상, 하행 열차를 모두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현재는 지하철 역사 환기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서 승객들의 지하철 역사 진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교통공사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수 있도록 환기설비를 가동했고,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공사 과정 중에 역사 내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를 건드리며 문제가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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