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공석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잠시 뒤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논의합니다.
핵심은 어떤 인물을 위원장 자리에 앉힐 지인데, 의원들의 뜻이 모일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언제 시작되나요?
[기자]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대표 공석 사태 수습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뒤 열리는 첫 의원총회인 만큼, 위원장 인선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위원장 후보군으로는 다양한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내각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하마평에 오른 상태입니다.
또, 원외 인사로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은 비대위원장 후보군의 장·단점에 대한 생각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비대위원장 인선의 키를 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적임자를 물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만큼 용산 대통령실과의 물밑 교감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또 장제원 의원과 김기현 대표 이후 '추가 희생'에 대한 요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김기현 체제를 엄호했던 초선들까지 그 대상으로 언급되는 상황이라, 어떤 발언들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비주류를 중심으로 이른바 '통합 비대위' 주장이 나왔죠.
여기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민주당에서도 어제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에서 현 지도부 사퇴와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 비대위' 요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 대표는 현 지도부 사퇴 등 요구에 혁신과 통합의 조화를 언급하며 거듭 단합을 강조한 상황인데요.
김부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만남을 추진하며 통합 행보를 이어가겠단 의지로 읽힙니다.
대척점에 선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구체적인 날짜, 내년 1월 15일 신당을 창당할 것이란 보도까지 나왔는데요.
이 전 대표 측...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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