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프락치 강요' 피해자에 사과…"국가배상판결 항소 포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두환 정권 시절에 고문을 받고 이른바 '프락치' 활동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법무부는 "한 장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피해자분들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며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해 국가배상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1980년대 대학 재학 중 가혹행위를 당하고 이후 동료 학생에 대한 감시와 동향 보고 등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2일 피해자인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각각 9천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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