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어나는 낙상이나 투약오류 등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안전 전담 인력이 대폭 증원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제14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지난 2021년 기준 병원에서 안전사고로 숨진 사람은 3만5천여 건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12배나 많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중소 병원급에도 전담인력을 배치해서, 지난해 25% 수준인 전담인력 배치율을 2027년에 40%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또 환자안전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의료 질 평가 시 환자안전 영역 지표를 개발해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환자안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참여 인원도 지난해 4천3백 명 정도에서 오는 2027년에는 만 명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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