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있는 유일한 시내버스 회사인 서령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시에서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산시는 오늘(14일)부터 수소차와 전기차 12대를 제외한 모든 버스의 운영을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전세 버스 7대 등 비상수송차량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못한 서령버스가 운송 수입을 압류당했고, 이 때문에 기름을 살 수 없다며 시에 일방적으로 운행 중단을 통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서산시는 서령버스에서 자구책은 마련하지 않고 시민 불편을 볼모로 불법 운영 중단을 자행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혈세 투입 대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령버스는 경영 악화로 직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일이 최근 몇 년간 반복됐고, 시에서는 매년 보조금을 늘려 지난해에는 100억 원 넘는 세금을 지원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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