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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위대한 나라 만들겠다"…반도체로 시작해 보훈으로 마친 순방

2023-12-14 745

“네덜란드는 반도체 동맹인 동시에 우리의 혈맹입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관계를 동맹과 혈맹이라 일컬었다. 윤 대통령은 “두 나라가 정부·기업·대학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하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ASML과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상호 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1979년 한국의 첫 국산 자동차인 포니가 유럽 시장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곳이 암스테르담임을 언급하면서 “양국 협력의 상징이 반도체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가 미국·영국·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파병을 결정한 나라였다는 점을 상기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수천 명의 청년을 한국전쟁에 파병한 우리의 혈맹”이라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토대로 성장한 대표적인 국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3박 5일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은 반도체와 보훈을 아울렀다.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ASML의 클린룸을 시찰한 것이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고, 루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 목표는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동맹은 중요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설계에서부터 소부장(소재·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481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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