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사퇴...이재명은? / 이낙연 신당 창당 공식화 [띵동 정국배달] / YTN

2023-12-13 2,843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다만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에서 5선에 도전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당내에서도 김 대표가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퇴로를 열어달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지금 수도권선거가 굉장히 위험한데 김기현 대표로는 수도권선거가 역부족이거든요. 그래서 대표직은 선거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바꿔야 되고요. 그런 본인이 결단을 할 경우에는 울산 출마는 당이 좀 양해를 해 주는 이런 타협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분도 정치를 조금 더 명예롭게.]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선택은 주류 희생이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표가 울산의 험지로 꼽히는 북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하는데요.

울산 북구는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재선을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공천 심사 과정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와 앞으로 과정이 주목됩니다.

여기에 더해 다른 친윤계와 영남 중진 의원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관심인데요.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 윤한홍 의원, 이철규 의원 등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이철규 의원은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뒤 총선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당의 요구에 따라 지역구인 강원도를 떠나 수도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권 의원과 윤 의원은 지난 3월 전당대회 이후 지도부와 거리를 둬왔고 지역구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그제, CBS 라디오 인터뷰) : 권성동, 윤한홍, 두 분은 전당대회 이전까지는 좀 활동을 했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에는 거의 어떤 정책적 혹은 정치적으로 역할한 게 없어요. 이분들한테 지금 전당대회. 우리 당이 이렇게 된 건 전당대회 이후의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 책임을 묻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윤핵관도 윤핵관 나름인 것이고.]

일단 당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데요.

당 대표 임기가 6개월 이상 남은 만큼 새로운 당 대표를 뽑을 수도 있지만 총선이 임박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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