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윤·중진’ 물러나고…한동훈 전면 등판?

2023-12-13 714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류호정 정의당 의원,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이종근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여권, 국민의힘 진영 내에서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서 총선 시계가 굉장히 빨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이라는 이름 석 자가 다시 끔 등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여권 내에서 이런 이야기가 조금 조심스럽게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국민의힘에서 총괄 선대 위원장을 맡는 방안. 그리고 플러스, 한동훈이라는 인물은 지역구에 출마하기보다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다. 따라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후보들의 유세에 힘을 실어주고 총괄 선대 위원장을 맡는다. 이런 카드가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종근 평론가님 의견은 어떠하실까요?

[이종근 정치평론가]
일단 선대 위원장 이야기가 나온 것은 한동훈 장관의 어떤 상징성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 선거가 치러질 때 선대 위원장으로 내세우는 것은 간판이거든요. 간판이라는 것은 이 선거를 어떤 성격으로 치르겠다는 것을 인물로서 보여준다는 것이죠. 한동훈 장관이 지금 표현할 수 있는 상징할 수 있는 바는 세대교체론으로 저는 생각을 해요. 한동훈 장관이 여러 가지가 있어요. 신언 신언서판이라고 보통 표현하는 용모도 괜찮고 글도 잘 쓰고 말도 잘하고 여기에다 전문성까지 겹쳐 있잖아요. 이 모든 것이 또 나이도 40대, 50대를 상징하는 나이입니다. 그래서 청년이라고 해서 부족하거나 이런 것들을 다 그냥 무마하거나 이런 것이 아니고 굉장히 전문적이고 능력이 있는데 이런 젊은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앞으로 보수당의 어떤 상징이 꼰대 정당이 혹은 무능하니 이런 소리가 아니라 굉장히 유능하면서도 젊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간판으로 내세워야 이번 선거의 어떤 성격을 규정할 수 있다. 이런 뜻에서 아마 선대 위원장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의견은 조금 말씀만 드리면 비례는 사실상 한동훈 장관에게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고?) 한동훈 장관 본인으로 이야기하면 사실 한동훈 장관인 왜 지금 선대 위원장까지 이야기가 나오냐면 차기 대권 후보감이다, 이것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차기 대권 후보감이 워낙에 지금 한동훈 장관이 금수저다 하는 그러한 비판을 받고 있는데. 비례로 만약에 초선으로 입성한다고 그러면 역시 금수저가 금수저를 했네. 이렇게 되어서 나중에 만약 진짜 3년 후에 대선 후보로 나설 때 이것이 스토리가 없다. 초선이 있더라도 정말 지역구에서 제대로 싸워서 자기의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오지 못했다. 이런 이야기가 될 수가 있어서 아마 판단을 여러 갈래로 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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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